여행..쉽지않지만..한번은 해 봐야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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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 생각의 차이.. 즉 노동에 대한 생각 차이

sky-vagabond 2014. 1. 29. 22:06

호주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 생각의 차이, 노동에 대한 생각 차이 

이제 2일뒤면.. 설날이 시작된다.. 
아마도 특정한 이유가 아니라면, 설날은 모두가 즐기는 날이어야 한다. 
그런데..
오늘 대형마트를 갈 일이 있었다. 
거기서 사실 좀 충격을 먹고. 멍해진다..

[설날 당일 정상영업합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알려주는 저 문구를 보는 순간..
우리나라 노동의 현실을 단적으로 알려주고 있다는 것이다.

잠깐 비교를 해보자면...
뉴질랜드의 교통편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해를 하기 어려운 방식을 진행한다.
연말에 일정기간동안 오클랜드 철도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연말에 브리토마트 기차역에 가보면 떡하니 붙어 있으니.. 한번쯤 차근 차근 읽어봐라,,
영어라고 도망가지 말고...)

그 기간동안 버스를 통해서 그 구간을 대처한다고 발표를 한다.
그런데. 이 연말 연초에는 버스 또한 운행시간이 단축되어서, 항상 이용하던 사람들은 불편함을 겪어야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방법을 진행하는 것은..
노동자도 쉴 때 쉴 수 있는 것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지난번에도 적은 적이 있는데, 
가장 바쁜 크리스마스에 우리나라는 영화관 운영을 1편이라도 더 연장 상연하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크리스마스에는 영연방의 도시에는 가장 한산한 면을 보여준다.
심지어 오클랜드의 극장은 크리스마스 당일 
첫번째 영화 상영이 오후 2시이다. (크리스마스에는 오클랜드 시티와 마누카 딱 2곳만 영화관을 연다..그외 영화관은 모두 휴무다..)
모든 사람이 가장 따뜻하게 식구들과 함께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가 
그 배경에 깔려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이유로 
서비스라는 이유로 이상한 것들을 강조하는 것이 남아 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대상자들은 본인도 모르게 그런 문화에 젖어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문화를 깨지 못한다면..
노동에 대한 대우가 댓가를 제대로 알지 못할 것이다..

해외에서 간혹 그 현지인들이 말하는 CRAZY 라고 하는 민족들이 몇 나라있다.
주 7일 일하는 미친 나라..
그 중에 한 나라가 우리나라도 포함되기도 한다.

노동에 대한 제대로된, 정상적인 대우를 받지 못하다보니.
워킹홀리데이를 가서도 그런 대우를 받고도 생활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느끼지 못하는 것도 있다는 것이다.

해외 나가서... 뭘 배우고 와야 하는가?
제대로 된 것을 배우고 와야 한다.. 겉모습만 보고 그것이 그 나라 전체의 모습이라고 착각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