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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 등골빼먹는 아르바이트..라는 거... 본문

워킹홀리데이 & 여행

호주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 등골빼먹는 아르바이트..라는 거...

sky-vagabond 2013. 11. 13. 18:04

호주,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 등골 빼먹는 아르바이트가 있다면?

오늘 데일리 노컷 뉴스 사회면에 실린 기사이다. (출처 http://daily.nocutnews.co.kr/show.asp?idx=2675898)

청소년들이 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베네,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의 근로기준법 위반율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8월1일부터 두달 동안 주요 프랜차이즈 11곳의 가맹점 946곳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프랜차이즈 가맹점 가운데 위반율이 가장 높은 곳은 카페베네로 위반율이 98.3%에 이르렀다.
베스킨라빈스 (92.6%)와 던킨도너츠(91.3%), 세븐일레븐(89.6%), 파리바게트(87.9%)가 높은 위반율을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업체의 가맹점을 포함한 프랜차이즈가맹점 946곳의 근로기준법 위반율은 85.6%(810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급여 미지급 등 금품 체불은 1억9800만원에 달했으며 법 위반 건수는 총 2883건에 이르렀다.
세부적으로는 근로조건 명시 위반 565건, 금품관련 위반 427건, 근로시간 제한 관련 71건, 주지 교육위반 869건으로 나타났다.
고용부는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별로 법 위반율을 분석하고 위반율 상위 업체와 가맹점이 많은 대기업 프랜차이즈에 대해 집중관리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법 위반 사업장에 대해 확인 감독을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1년 이내에 동일 법 위반이 재발되면 즉시 사법처리하는 등 처벌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당한 처우를 당한 청소년들이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각급 학교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에 설치된 알바신고센터(2013년 8월 현재 225곳)를 차등 관리하는 등 운영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앱(법 안 지키는 일터 신고해~ 앱), 청소년 신고 대표전화(1644-3119)를 통해 근로기준 위반 사업장을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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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말로 일하는 곳에서도 이런 일이 흔하다 흔하다..
과연 워킹홀리데이를 가면 이런 것은 없을까?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이기때문에..
대부분의 가게 주인들은 규정대로 지키면서 일을 하고 급여를 챙겨준다.
그런데..
웃기다면 웃긴게.. 한국인이 가게 주인인 경우에는 위 기사와 같은 대우를 호주, 뉴질랜드에서도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왜냐고?
영어를 못하고, 일을 해야하니 한국인이 가게 주인으로 있는 곳으로 오기 마련이다는 것이다.
그러니 대우를 안해줘도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되는 곳이 한국인 가게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호주, 뉴질랜드는 주급(매주 수, 목요일에 급여를 준다..)을 주는 형태이다.
그런데 한국인 가게를 가게 되면, 2주 급여를 주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일을 하다가 관두면 그만이라는 식이기도 하고..
여기 이 부분은 서로 상호간에 문제가 있기도 하다. 원래 급여를 줘야하는게 맞지만..
한국에서 온 워킹홀리데이 메이커들은 아무런 말도 없이 안나오는 경우가 많아 
그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 급여를 주지 않는다고도 한다. 

외국에서 나가서 생활하면.. 좀 오래 해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하는 이야기가 있다.
외국에서 만나는 한국인들은 조심하라고..
외국에 정착한지 얼마되지 않았으니 그 나라 사정을 잘 모르고, 법관련 부분은 전혀 모르니
사기치기 좋은 대상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런 말을 들으면 씁쓸하지만..이런 일이 종종 발생하니 이 말을 다 틀렸다고 할 수도 없다.
그래서 현지인 친구들을 만들어 두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그나라 법이든 규정이든 그 나라 사람이 가장 잘 아는 것이니까.. 


현지에 나가면 돈이 더 필요하다. 그러다보니 조건을 따지지 않고 근무를 하기도 한다..
본인의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여유를 가지고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한다. 
그것이 해외에 나가서 마음 다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방법 중 한가지가 될 수 있다. 

너무 급히 서두르지마라. 출국부터 현지에서 생활할 때.. 여유가 있어야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