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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 뉴질랜드 현지 업체 근무환경

sky-vagabond 2013. 9. 9. 19:06

뉴질랜드 현지 업체 근무환경

뉴질랜드로 가는 비자 중, 일을 할 수 있는 비자는 워킹홀리데이 비자와 학생비자 중 일부 조건이 맞는 경우가 있다.

학생비자의 경우는 영어 조건이 충족되야 하므로, 어학연수 대상자는 거의 일을 하기 힘들다.
우리나라 신청자 중, 처음부터 IELTS 영어 성적을 준비하는 경우가 거의 드물기 때문이기도 하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일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출발부터 영어를 준비해서 가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대다수가 현지에서 영어를 배우고라는 생각으로 진행을 한다.
그러니, 현지에서 일을 구하는 것이 늦어진다. 

이런 모습을 보면, 비영어권 국가라도, 유럽학생들이 우리나라학생들보다 훨씬 빨리 적응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오늘 현지에 있는 친구랑 대화 중, 
뉴질랜드 일자리의 근무환경을 듣게되었다.

오클랜드 시티에서 일하는 친구는 4개월 전 업체 면접을 봤는데.
친구도 영어가 약한 부분이라서 걱정을 했는데..
면접에서 2등을 하고, 1등을 한 사람이 먼저 업무를 시작했는데..
오늘 이 1등한 사람에 대해서 듣고는..
과연 우리나라도 이런 근무조건으로 일을 하게 될 시절이 올까 싶다란 생각이 들었다.

1등 한 사람의 학벌, 경력등은 알지 못한다.
단지 이 분이 임산부였으며, 업무를 시작한 후 3개월 뒤에는 출산을 해야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 분이 10월부터는 산후 휴가를 받게 된단다.
우리나라라면, 과연 이런 조건의 근무자를 뽑았을까?

3개월만 일하고, 자리를 비우게 되는 사람을 뽑아서 채용할 업체가 몇곳 있을까?

이런 부분이 뉴질랜드가 우리나라에 알려진 것처럼 
낙농의 국가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사람이 사랍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
이 부분은 현지에서 현지인과 생활하고 경험해보지 않는다면 절대 알 수 없는 부분이다.

2013년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발급받은 1,800명이 출국을 하고 있을 것이다.

현지에서 무엇을 보고, 경험하고, 느끼고 올 것인가?

이것은 누구도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출국자가 스스로 계획하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오클랜드 시티에서 식당에서 주방보조를 하거나, 스시집에서 스시를 만들거나 (물론 주인이 어느 나라 출신인가에 따라서 
근무 환경에 차이가 있다.) 하게 될  것이다.

물론 이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조금만 더 생각해보고 출국하자는 것이다. 

남의 나라에서 합법적으로 제약이 거의 없는 비자를 발급받는다는 건
사실상 워킹홀리데이 비자 이후로는 힘들다. 
이런 비자를 발급이 쉽다는 이유로 너무 간단히 출국하고 있지는 않는가?

우리나라 비자 발급대상자만 1,800명이고,
타 국가의 경우 무제한 발급 국가도 많다. 이들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아 보라.

여기 이 블로그에서 모든 사람에 대한 사항을 안내해 줄 수 없다. 
내가 하던 일이 이와 같은 분야이지만, 이 블로그는 전반적인 이야기만을 전해 줄 수 있는 것이다.

각자 개인의 성향과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계획을 철저히 세워보라.
철저히 준비한만큼 그에 대한 경험치는 쉽고 준비하고 현지에서 해보지라고 하는 사람보다
많은 것을 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