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쉽지않지만..한번은 해 봐야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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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유학생은 돈이 없다????

sky-vagabond 2013. 6. 4. 15:53

워킹홀리데이 참가자와 유학생의 돈이없다고 한다??
어떻게 지내길래??

어학연수를 선택할 때는 초기에 학비와 기초 생활비가 좀 필요하다.
처음에 투자비용이 많이 필요한 편이다. 
(어학연수도 자기에 대한 투자로 생각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워킹홀리데이는 초기 비용이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과정에 비하면 비용이 적게 든다. 

비교를 해보면, 워킹홀리데이는 어학연수과정이 필수가 아니므로, 
비자 발급에 필요한 비용, 출국에 필요한 항공료, 현지에서 사용할 경비가 있으면 되기때문이다. 

당연히 남의 나라에 가니, 아끼면서 생활하게 된다. 
처음 도착해서 평균적으로 약 2달까지는 물건값에 환율을 적용하니 뭘하기도 쉽지 않다..
그런데..어느 시점이 지나면 (개별 차이가 있겠지만..)
돈이 없다라고 한다.. 뭘 하려고 해도,, 돈이 없어서라는데..

과연 제대로 생활을 하고 있는건지 궁금하다..

현지에 가면 현지 생활대로 해보려고 하는 것도, 경험이 될 수 있는데..
유독 우리나라사람들은 현지에서도 한국의 방식대로 생활하는 경우가 아주 많이 보인다..

가장 다른 부분은 음주문화이다.
우리는 정말 동네 한가운데에도, 최소 밤10시까지는 하는 식당들이 있다. 
그리고 소주가격이 그리 부담스럽지 않을 수 있다. 
이런 밤문화에 익숙하다보니, 현지에서도 자연스럽게 이런 밤문화를 하고 싶지만..
사실 호주나 뉴질랜드 현지인이 운영하는 곳은 밤 늦게까지 운영하지 않는다.

심지어 시티에 있는 커피숍은 직장인이 퇴근한 후인, 6시 전후로 문을 닫는 곳이 흔하디 흔하다. 

이런 밤문화를 쭈욱~~하게 해주는 곳이 있는데.. 한국인 가게들이다.
한국인 가게에 가면, 우선 한국의 소주, 막걸리가 모두 있다. 

그런게 가격이 참으로~~ 환상적이다. 
소주 한병에 10불이란다.. 약9천원(우리나라 3병정도가 이 가격 아닌가??)
이것을 우리나라처럼 부어라 마셔라로 마셔대면.. 
과연 남는게 있을까?
한국식당은 다른 나라 식당에 비해서 비싼편인데..
우리나라식으로 돌아가면서 한명이 쏜다고하더라도.. 그 비용은 현지에서 생활하는 중에
가장 큰 부담감이 될 수 있다.. 

현지 물가에 대한 기준은 이렇게 나누어진다.
한국에서 뉴질랜드나 호주로 간 사람들의 처음 반응은 비싸다.. 
왜냐면..환율이라는 것을 적용하니까.. 전부 다 비싸보일 수 밖에 없다. 

뉴질랜드, 호주에서 한국으로 온 사람들의 반응도 비싸다이다.
호주, 뉴질랜드는 기본적인 생활에 관한 것은 쉽게 오르지도 않고 꾸준히 유지되기 때문인데.
한국은 기본적인 생활에 대한 것도 매년 쭉쭉 인상되기 때문이다. 

다들 비싸다고만 한다.
그런데, 기본적인 먹거리에 대한 것을 비교해보면.. 
시장을 봐야하는 경우라면, 확실히 호주나 뉴질랜드가 저렴하다. 
사먹는 경우에는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서울 기준으로는 비슷하거나 좀 비싼 편으로 느껴진다.

피자의 경우는 확실히 호주, 뉴질랜드가 저렴하다. 
(요즘 한국에서 피자를 못 시켜 먹겠다.. 넘 비싸서~~!!!) 

뉴질랜드에 큰 피자 한판에 10불이 안된다. 환율 900을 적용해도 9천원인데..
여기서 피자를 시키면 기본 2만5천원이 훌러덩 넘어간다.. 


현지에서 한국식으로 생활하면, 돈을 벌어도 돈이 없어지는게 맞다.
소주를 한국와서 못 마실것도 아니고, 막걸리도 마찬가지고..
과연 10시간 넘게 비행기 타고 가서,, 현지에서 해볼 수 있는 것들을 뒷전으로하고
한국식으로 생활하는게 무슨 도움이 될련지??

이렇게 생활하고서는 돌아와서..
엄청난 뉴질랜드,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온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꽤 다수 일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