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쉽지않지만..한번은 해 봐야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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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 문화를 알아간다는 것...

sky-vagabond 2014. 11. 17. 18:11

워킹홀리데이 - 문화를 알아간다는 것...

요즘..홍대를 벗어나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고 있는 곳이 있다..

연남동...

그 곳에.. 음식점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꽤 인기있는 집이 2곳이 있다..

대만 음식점인데..
저렴한 가격에 야시장 음식을 소개하는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대만 음식을 좋아하니.. 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이번에 가보게 되었는데..
음식점 소개 프로그램에 언제 출연했는지 모르겠지만..
가서 잠시 뜨아~~ 하게 되었다..

화교 출신 아는 사람과 함께 가서..
음식 주문을 중국어로 하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렸는데..

한글로 오향장육이라고 적혀 있기에..
당연히..한국에서 볼 수 있는 오향장육이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나온 음식은.. 이건 어디가 오향장육이라고 하는건지..
내장종류가 소스와 함께 나오더라는...

(그 음식은 비쥬얼이 영...사진도 안찍었다..ㅠㅠ) 

대만어로 뭔가를 적었다면 대만사람이나 중국어를 아는 사람들은 그리 문제가 없겠지만..
한국어로 적어두고 그와 완젼 다른 것이 나온다면??

한국에서 얼마나 살아왔는지 알지 모르겠지만..
한국말로 오향장육이라고 적었으면 한국의 오향장육이 어떻게 나오는지 알아봐야한다..
그리고 그에 맞는 음식 이름을 기록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나라에서 누구나 알만한 음식을 주문했는데..
예상과는 영~~ 거리가 먼 음식이 나온다면.. 

우리도 마찬가지이다..여기서 생활한 방식이 익숙하다..
그래서 현지에 가서도 현지 방식이 아닌 우리 방식으로 생활할 수 있는 것에 마음이 기울기마련일 것이다..

그러나, 현지에 갔다면 현지에 맞는 방식을 찾아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해외에서 생활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내가 익숙한 것을 잠시 접어두고 생활해야하기때문인데..
현지에서 한국사람들과만 생활을 한다면..현지 문화를 배우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워킹홀리데이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거기에서 아닌 것은 아니라고 판단 할 수 있어야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면, 그에 대한 반론도 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현재.. 워킹홀리데이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이 그와 같은 준비를 하고 있는지..
출발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그와 같은 준비를 하고 가려는 것인지.. 한번쯤 되돌아보고 진행했으면 하는 바램...
이번 이 음식점을 계기로 더 생각하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