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쉽지않지만..한번은 해 봐야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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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로토루아 온천욕하기 (Rotorua, New Zealand)

sky-vagabond 2012. 11. 27. 15:05

뉴질랜드 여행을 처음한게.. 약 10년 전쯤인가보다..

로토루아는 4번쯤 가봤고.. 팩키지로도 친구들과 함께 여행도 다녀왔었는데..

조용한 호수 도시여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곳 중 한 곳이었다.

이번 여행에는 마지막으로 로토루아를 가기로 했다..

온천여행~^^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닌 거.. 로토루아에서 좀 풀고 와야겠다는 생각에..

오클랜드 공항에서.. 거의 날밤을 새고..

로토루아행 버스 (naked bus)를 기다리는데.. 왠지 뭔가 이상하다..

버스 정류장은 맞다고 하는데.. 예약하지 않으면.. 이 버스는 오지 않는건가보다..

이런!!ㅡ.ㅡ;;

이제 남은 방법은 오클랜드 시티로 가서.. Inter city버스를 타는..

탈수 있을지....오는 오클랜드 공항버스를 잡아타고.. 

스카이타워 옆에 있는 버스터미널에 겨우 겨우 도착~!!

이제 버스 안에서... 좀 자면서... 로토루아에 도착하면 온천욕을 해야지하는 생각에..

걍 좋았다~

자다가 졸다가... 4시간만에... 로토루아 도착!

버스 내리는 곳이 여행 안내소인 I-site..


Inter City, Naked Bus 위에 있는 곳에 내린다~

숙소 예약도 안했다.. 시드니 공항에서 잠시 확인하니,, 굳이 예약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YHA Rotorua는 사진에 보이는 길로 그냥 쭉~~~ 내려 가면 

내려가는 방향으로 길 끝에 왼쪽에 있다..

음...이번에 YHA를 많이 이용했지만.. (사실 여기는 YHA보다는 트랙스로 알려진 백팩이었다..)

아무래도 마케팅이 YHA가 나아서인지.. 이제는 YHA로 불리운다..

큰 짐 가지고 가는 사람은 추천하지 않는다. 2층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다..(여기서는 리프트라고 하는) 

유럽애들이 워낙 배낭을 잘 메고 다니는 걸 알지만.. 그래도 20킬로 넘는 캐리어를 올리자니..

참... ㅠ.ㅠ

글고 Locker Storage는 2불씩 넣고 보관하는거다.. 

다른 YHA처럼 각 방 배치된 물건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은 아니었다....  

I-site도 그닥 친절하지 않고.. 숙소도 그리 맘에 들지 않고..

완젼...다운 상태다...3일 예정이었는데... 2일만 예약하고.. 하루는 다른 곳으로 가야하나 고민하면서.. 온천하러나 가야겠다..

로토루아 온천 (Rotorua Mineral Spa)은 상당히 유명하다..

이 도시 자체가 유황온천이 나오는 곳이니~


예전부터 아는 곳은 폴리네시안 스파... 오늘은 여기 가서 온천을 해야겠다~!!

수건 챙기고..목욕용품도 챙기고.. 수영복은 없으니..가서 빌려야겠다~!! 


예전에는 사람으로 바글바글 되었는데..왠지 조용하다..

오후 2시가 좀 넘어서 그런건가?? ;; 

모든 탕을 이용할 수 있는 티켓과 라커, 수영복을 빌리고~ 

수영복은 5불 예치금이 있으니, 영수증 보관 잘 하자!! 나중에 돌려받으려면~ 

음.....온천욕 안으로 들어 왔는데... ㅡ.ㅡ;;

헉... 나 포함 6명... 뭐 이것까지는 괜찮았다..

어느 나라 단체 관광객이 다녀간 후인지... 원래 물에 지꺼기가 좀 있긴하지만..

요건 좀 심하네.... 온천욕을 할 수 있는게 어디냐는 생각에, 참고 온천욕하고 있었지만..

(내가 너무 옛날 생각만 한건가보다..라는 생각이 계속 든다... 이거 참...ㅠㅠ)

절대 한국 목욕탕 생각하면 안된다.. 

물 귀한 나라에서 이정도면 양호한거다..

한국처럼 매번 물갈고.. 이런거 없다.. 그냥 이 나라 시스템에서 돌아가는 온천탕이다.. 

그래도.. 따뜻한 물에 폭 담기니.. 피로가 풀리는 거 같다^^ 

이제는 밥 먹으로 함 가볼까 싶다.. 

뭘 먹을지 모르지만..여기 저기 돌아다녀보면 뭔가 보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