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쉽지않지만..한번은 해 봐야할 일!!!

식품비 - 오클랜드 하우스생활 (Birkenhead, Auckland, NZ) 본문

일상의 것들

식품비 - 오클랜드 하우스생활 (Birkenhead, Auckland, NZ)

sky-vagabond 2012. 12. 17. 19:59

오클랜드 식품비 - 오늘도 시장을 보다..
절약하는 방법 1 (밥을 해먹자~)
(버켄헤드 하우스 생활 - 오클랜드, 뉴질랜드)

오늘 오후는..도서관 앞에서 친구와 도시락을 까먹고~
여기는 생활하기 편하게..
내가 뭘 입든, 뭘하든 지나가는 사람들이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거..
머리가 좀 떡져서 나가도 되고..
어디 앉아서 뭘 먹어도 아무 상관하지 않으니..맘 편히 지낼 수 있다는게
참 좋다^^

도서관 앞에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어서..
방학한 애들 뛰어 노는거 보면서

도서관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 보면서.. 집에 준비한 도시락을 까먹었다~!

오늘도 중국인 마트에 가서 친구는 야채를 사고..나도 야채랑 고기랑 좀 사야한다..
오늘 사야 할 것은..비빕밥 재료.. 소고기 야채볶음 재료, 닭가슴살 고추장볶음 재료다^^
중국인 마트로 가는 이유는..
옆에 있는 카운트다운보다.. 야채가 싸고 신선하기때문이다..
그리고 고기질도 카운트다운보다 나아서~
오늘은 소고기 500g정도 사고.. 닭가슴살도 약500g 정도..

오늘 시장 본 것들..
바나나, 토마토, 시금치, 숙주, 양파, 호박, 닭가슴살, 소고기 
오늘은 닭가슴살도 할인을 해서리~
이렇게 산 것의 비용이 23.85달러 약2만2천원..
고기를 포함하면.. 우리나라보다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소고기...한우가 포함되면..우리나라는 한우값으로만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ㅠㅠ
(왜 한우랑 비교하냐고? 여기 소고기가 수입이 아니니까..여기 소고기니..우리나라로치면 한우..)

일반적으로 식사 한그릇이 약10불이니까..
2끼 반정도 먹을 수 있는 비용으로
친구와 내가 약 3일정도 먹을 수 있는 것을 준비하는 비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만들어 먹는게 더 비싸게 들때가 있다..
(나두 혼자 생활하지만..한번씩 한국에서 시장을 보면...넘 비싸다..ㅠㅠ)

유학을 오는 분들이.. 한국에서 대부분 가족과 함께 생활하다보니
직접 시장을 볼 기회가 많지 않아서...
직접 여기서 생활하면서, 시장을 보면 비싸게 느껴지는 게 당연하다.
(환율이라는 것도 곱하게 되니까..)
그런데 나처럼 우리나라나 여기나 시장을 보면.. 실질 비교가 되어서.
여기가 저렴하게 느껴진다..

또한, 우리나라는 대부분 엄마가 요리를 해주니, 요리를 해 보지 않고 오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1불50센트정도 하는 신라면, 너구리등 라면을 주로 먹는 경우가 많은데..
라면이 그닥 건강에 좋지도 않고, 영양 발란스도 깨어진다.. 
라면 한끼로 식사를 해결하니, 시간절약도 되고, 비용도 절약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해외에 나오면,, 환경이 바뀌므로, 신체적응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 잘 먹어주는 것도 필요하다^^ 

인스턴트보다, 계절에 맞는 신선한 과일, 야채도 자주 먹고,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해서, 도시락을 싸서 다녀보라~

지금 뉴질랜드는 여름이다.. 여름이라서 과일 가격도 자주 바뀐다..
저렴해지고 있는 것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

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과일 이름, 야채이름을 알고 있는지도 한번쯤 확인해보라~
이게 살아있는 현지에서 배울 수 있는 영어이기도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