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쉽지않지만..한번은 해 봐야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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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것들

오클랜드 크리스마스전후 교통편 시간조정 안내 (Birkenhead, Auckland, NZ)

sky-vagabond 2012. 12. 12. 18:32

오클랜드 -크리스마스 전후 시간 조정 안내 시작 

오클랜드를 포함한 뉴질랜드는 영업시간표를 가게 앞에 붙여두는 경우가 많다.
평일과 주말로 나누어서 가게를 운영하기때문에.. 가게 운영시간을 표시해둔다. 늦게까지 하는 곳은 오전 가게 시간이 9시 이후부터라고 적어두어 이용하는 손님이 불편하지 않게끔 해 놓는다.
식당같은 경우에는 중간에 휴식시간을 가지고 다시 가게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대형 마트들과 시티, 버스까지 시간 일정 조정을 공지하기 시작했다.


우리동네에 있는 Countdown의 경우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하루만 휴무한단다. 선물준비등으로 바쁠 것이니, 근무시간도 아침 1시간 일찍 시작하는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13일부터 시작하는~

오클랜드 기차는 장시간 논다^^;; 부럽다고 해야하나.. 
15일, 16일 기차 운행 안하므로, 버스 대체를 이용하라는 거~
홀리데이 기간이 무려 한달 가까이.. 12월22일부터 13년도 1월20일까지다.. 그 기간동안에 기차 운행을 하지 않거나, 단축되니, 그에 대한 사항을 확인하고 이용하라고~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근무조건인거다..
우리는 명절이고, 휴가기간이고.. 증차하고 더 늘여서 
이용자의 편의만을 생각하는데, 여기는 근무자의 편의도 함께 고려해주니.. 
이런 것이 제대로 근무조건이고 복지가 아닐까? 란 생각이 한번 더 들었다.
이런 시스테을 갖추기까지 얼마나 많은 착오를 거쳤겠는지.. 그 나름의 기준으로 현재는 잘 운영되고 있는거 같다. 여기 키위들은 이게 당연한듯이 받아들인다. 여기는 그렇게 근무하니까~
우리도 내년부터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어주는 분이 선거에서 이겨서, 좋은 근무조건에서 근무하는 분들이 많이지기를 바래본다.. 

아무래도 시티는 외국 관광객들이 있으니, 대폭 줄이지는 못하는 모양이다. 
Link 버스의 경우는 크리스마스날, boxing day, 새해 2일은 일요일 기준으로 운행한다는 공지가 났다..

우리동네 버스편도 시간이 줄어든다.. 이거.. 잘 확인해야지,, 안그러면 시티에서 택시타고 와야할지도..ㅋㅋ 

일부 날짜는 정상운행을 하지만, 시간표가 줄어들기도 한다네.. 

이렇듯, 여기는 슬슬 크리스마스 준비를 시작한다. 
이용하는 사람이 조금 불편한 점이 있겠지만, 근무자들도 쉬어가면서 일하는 나라라는게 오늘 쬐금 부러워졌다.. 물론 모든 분야는 아니겠지만, 여기는 주5일은 기본이니.. 우리나라 분야와 비교를 해봐도.. 조금은 더 나은 조건인것은 확실한거 같다.. 
크리스마스~!! 누구나 기분 좋은 하루가 되기를 바래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