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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것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중교통, 버켄헤드 생활(Birkenhead, Auckland, NZ)

sky-vagabond 2012. 12. 8. 19:48

오클랜드 대중교통편 변화 1 (Public Transport 1)
- 정책을 알리고 반영하고자 하는 노력

오클랜드의 대중교통은 대부분 시티를 향해서 움직이고 있는 거 같다. 

모든 버스, 페리, 기차가 모두 시티 중심지를 향하고 있으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티에 일자리를 가지고 있고, 오클랜드에 있는 대학교 중 
2곳이 시티 안에 위치하고 있다. 규모가 작은 컬리지, 어학원만 하더라도 집중되어 있으니, 어느 지역에서든 시티로 향하는 대중교통은 갖추어져 있는 것이다. 

오클랜드의 대중교통은 처음 온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버스비의 차이, 버스 방향, 정류소에 대한 표시등등 ..
이건 처음에는 정말 어렵게 느껴지게 되어 있다.
또한 버스 비용에 대한 구역이 나누어져 있어, 어떤 버스표를 어떻게 사야하는지 
이 또한 쉽지 않다. 


현재 버스는 LINK버스, 지역별 버스, Express 버스, Nite Rider등으로 나누어진다. 
기차, 페리가 대중교통인데, 이 모든 교통편이 각각의 표를 구입해서 이용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같이 나누어진 교통편을 한개의 카드로 만들어서 운영하는 방안을 오클랜드 카운실이 발표를 하였고, 이에 대한 안내서는 각 도서관에 배치되어 있었고, 지금도 볼 수 있게끔 배치되어 있다. ( 3부분으로 접혀진 팜플렛 같은 아래와 같은 안내서를 보면 된다.) 

이 안내서를 펼쳐보면, 현재 오클랜드 교통 상태.. 이와 같이 영어로 표현해두었다. 
Public transport patronage is now at its highest level since the 1950's  

다른 표현은  Despite these successes, Auckland's public transport network still has shortcomings. The existing network of bus routes is complex with around 350 different route variations, many of which operate at low frequencies, and involve long and indirect trips. 

오클랜드 카운실에서 이와 같은 발표한 전문 및 계확안을 볼 수 있는데.. 
이 자료 안에는 현재 제시한 이 교통안에 대한 찬성, 반대 의견을 보내달라고 해두었다. 

아래와 같이 무료우편을 이용하도록 하고 그 뒷면에 보면 항목에 대한 것을 표시 또는 작성하도록 해두었다는 것이다. 

양떼가 많은 시골나라..
이것이 뉴질랜드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지는 대부분의 생각 중 하나 일 것인데..
이런 뉴질랜드에서는 교통시스템을 바꾸는 과정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려고 하는 것이다. 단지 안내서만으로 알리는 것이 아니다. 
이에 대한 전문을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1) 온라인 www.aucklandtransport.govt.nz/rptp 
2) 전화 09)355 3553 또는 이메일 rptp@aucklandtransport.govt.nz (하드카피)
3) 확인만 하고자 할 경우 : 오클랜드 교통부 헤드 오피스, 오클랜드 카운실 서비스 센터, 로컬 보드 오피스와 도서관 

어떤 방법으로든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두었다..
정책이란 주민을 위한 것이므로, 당연히 알수 있도록, 그리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런게 선진 정책이 아닐까싶다. 

우리는 어떤 정책이 어떻게 변하는지,
우리가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알수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오클랜드는 2016년까지 교통 계획을 세운 후, 이에 관한 의견수렴을 하겠다는 것을  50여개 도서관등을 통해서, 충분히 알리고 있었으며, 
이 제출서에 대한 의견을 적을 때는 어떤방법이든 알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도 있다, 글로 적든, 그림을 그리던.. 주민인 당신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으니 참여해 달라는 것..

내가 원하는 것을 반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다는 것..
우리는 내가 원하는 것을 반영하거나 문의하기 위해서 꽤나 많은 절차를 거쳐야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 이 또한 
이 나라가 우리보다 선진국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었다. 고지식하고, 뭔가 느리고 답답하게만 보였던 나라인데.. 

장기 계획은 세운 후, 그에 대한 의견 수렴을 하겠다니.. 우리도 이런 부분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기도 한다. 

다음에는 오클랜드 교통비에 대해서 적어봐야겠다.. 어느정도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