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쉽지않지만..한번은 해 봐야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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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것들

뉴질랜드 오클랜드 - 도서관에서 DVD빌려보기-버켄헤드 (Birkenhead, Auckland)

sky-vagabond 2012. 12. 7. 19:19

뉴질랜드 오클랜드  - 도서관에서 DVD 빌려보기- 버켄헤드 (Birkenhead, Auckland) 

하루 일과 중, 도서관 홈페이지를 한번씩 들어가본다.. 

http://www.aucklandlibraries.govt.nz

여기오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할거리가 없어요~라고 한다.. 
당연하다.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영어권 국가 대부분이 이와 같다.
한국처럼 주변에 널려 있는 것이 아니라, 찾아내야 하는 곳이다.
내가 할 것을 찾지 않으면, 참으로 심심한 나라가 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니, 내가 할 수 있는 것으로, 적은 비용을 들이면서 활용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한다. 그 중 추천하는 한개로, 도서관 이용이다. 

도서관 등록이 되었다면, 도서관 이용 카드를 발급받게 되는데.. 
책은 무료이용이니~ 언제든지 해당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면 된다..

내가 거주하는 곳에 책이 없다면,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책을 검색하여 요청하면 
책을 수령할 수 있는 지역으로 옮겨주는 시스템이다..

최근, 2개의 DVD를 빌려 본다.. 책은 4권.. 총 6개를 빌려서 이용 중인데..
최고 32개까지 가능하단다.. 내가 32개까지 빌려 볼 일은 없을 것이라서,, 이 갯수를 확인은 불가능하겠지만..;;

대여한 DVD 는 Real Steel 휴잭맨이 주연한 영화이고, 
다른 하나는 Bob The Builder라는 아동용이다.. Bob은 이번 산타퍼레이드에서 보았는데..
여기 저기에서 자주 보인다,, 우리나라 뽀로로처럼.. 
여기 뽀통령인가 싶다라는 생각도 든다^^

책은 무료대여할 수 있지만, DVD는 비용이 든다.. 한개당 2불10센트이고 7일간 대여가 가능하다. 
여기도 DVD를 빌릴 수 있는 일반 가게도 있는데.. 도서관 근처에서는 이 가게를 보기 힘들다.. 

DVD중 Real Steel은 버켄헤드 도서관에 없는 오클랜드 시티 도서관에 있는 것이었는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요청하여, 버켄헤드 도서관에서 수령을 할 수 있었다..

굳이 먼 도서관까지 책을 빌리러 갈 필요도 없는 것이다. 오클랜드 전체 도서관들이 통합으로 운영되어 있으니, 내가 필요한 책을 언제든지 요청하여, 내가 원하는 곳에서 수령하고 내가 편한 곳에서 반납하면 되는 것이니까.. 

책을 요청하는 방법은 쉽다. 

도서관홈페이지 검색창에서 책을 검색한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인 우리나라 발매된 이름은 붉은 10월, 숀코너리 주연의 영화의 원본 도서인 The Hunt for the red October를 검색해보면,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온다. 

이 중 가장 상단에 있는 책이름을 클릭하면, 이 책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여 
책이 소장되어 있는 도서관, 책의 대여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내가 거주하는 동네인 버켄헤드도서관에도 이 책이 소장되어 있지만, 현재 누군가 빌려가서 12월 4일까지 대여하고 있는 중이고.. 
오늘이 7일이니.. 3일간 연체하고 있는거네..;;
다른 책들은 오클랜드 시티 도서관과 기타 여러곳에 소장되어 있다.. 다른 도서관에 대여 가능이 확인되니, 이 다음은 이 책을 버켄헤드에서 빌려보겠다고 요청을 하면 되는 것이다. 

요청버튼은 (Request)는 책 이미지 아래에 있다. 그 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페이지가 나온다.

이 책을 픽업할 도서관을 선택하고, 이 책을 대여할 때까지 기간을 설정하면 오케이~!!

그러면 나의 페이지에 내가 요청한 책에 대한 목록이 나타나고, 
이 책이 버켄헤드 도서관에 도착하면, 이메일로 책을 수령하라고 안내하고
도서관 페이지에도 픽업 할 수 있는 기간까지 표시해 둔다.. 

지금 내 상태는 책4권, DVD 2개를 대여하고 있고, 상단에 보면 
1개의 책을 요청해둔 상태이다.. 

여기 책 값이 싼편이 아니다.. 그래서 세컨핸드(중고품)도 활성화 되어 있다. 
장기로 체류해야 하는 워킹홀리데이라면, 도서관을 충분히 이용하자.
여행과 달리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하는 워킹홀리데이는 적은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해야한다.  주변에 있는 지형지물을 잘 이용하는해서 좋은 정보를 단기간에 얻고 그것을 바탕으로 현지 생활을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단, 항상 조심하면서....언제든 안전한 것이 최우선이니까..) 

문화면에 차이가 많이 나기에, 가능한 문화차이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시티에 있는 큰 도서관을 이용하든지, 해당 거주하고 있는 동네의 도서관을 이용해보라>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한번에 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