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쉽지않지만..한번은 해 봐야할 일!!!

오클랜드 - 하우스생활 주의할 점-욕실, 화장실 (Birkenhead, Auckland, NZ) 본문

일상의 것들

오클랜드 - 하우스생활 주의할 점-욕실, 화장실 (Birkenhead, Auckland, NZ)

sky-vagabond 2012. 12. 13. 19:11

오클랜드 하우스 생활 주의점 - 욕실과 화장실 이용 
(Birkenhead, Auckland, NZ)

우리나라에서도 집을 구하면, 보증금을 걸고 월세를 내는 방식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전세라는 개념도 있지만), 여기는 전세라는 개념은 없다고 봐야한다.
보증금 (Bond)에 주당 얼마라는 개념으로 집을 구하게 되는데..
이 보증금은 집 계약이 만료되면 돌려받는 돈이다. 
계약이 만료시점에서 집을 사용한 것 중, 손상이 되거나, 파손된 것이 있다면 
이 비용에서 차감하고 돌려주는 것이다. 

뉴질랜드에서 어느 도시나 마찬가지일것이다. 
하우스 생활이든, 호텔이든 백팩이든,
우리나라와 가장 다른 점 중 하나가 욕실과 화장실에 
배수구가 없다는 사실..

우리는 화장실과 욕실 바닥에 물이 내려가는 배수구가 있어서,,언제든지 빡빡 씻어낼 수가 있지만
여기 뉴질랜드를 포함한 다수 영어권 국가에는 욕실, 화장실에 배수구가 없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을 보더라도~
여기가 샤워부스이다. 당연히 샤워를 하는 곳에는 아래에 보이듯이 배수구가 있다. 

세면대를 봐도 우리나라와 별반 차이가 없다..

문제는 바닥이다.. 바닥 어디를 봐도 배수구가 없다..

다른 각도에서 봐도~ 바닥 배수구는....안보인다...

근데 이게 뭔 문제냐고?

문제는 이 욕실과 입구 사이에 우리나라에는 있는 문턱이라는게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입구 바로 앞에는 카펫이 깔려 있다라는거..이게 문제이다.. 

혹시나 욕조에 물을 받아서 쓴다거나, 샤워부스를 이용할 때 문을 닫지 않거나, 
샤워 커튼을 치지 않는다면~ 이 물이 다 밖으로 나간서..
카펫을 홀라당 적시게 된다면~~ 이건 정말 오마이 갓!!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 보증금을 못받게 되거나..
배상비용이 엄청나게 나오게 된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게 되는 것이다..

습관이란 무서운 것인데..무의식에 내가 하던 습관대로 행동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우리나라 방식으로 샤워를 하거나, 욕조에 물을 받아서 사용하다가..
아차 하는 순간에 이것이..완젼 큰 사고가 될 수 있다는 거..

그리고 영어권 사람들은 욕실이 대부분 타일이다 보니, 욕실 바닥에 물이 흘러 있는 것이 
가장 위험한 것 중 하나로 인식하고 살고 있다. 예전 우리나라 모 포털에서 조사한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 대상으로 이상한 부분으로 이 부분이 올라온 적이 있다. 
왜 화장실 바닥에 물이 있는데, 처리하지 않고 위험하게 두는지 모르겠다라는~

이것이 문화차이 중  한개이다. 

여기는 바닥에 물이 있으면, 미끄러져서 위험할 수 있으니, 항상 욕실을 사용한 후에는 
바닥에 있는 물기를 제거해줘야 한다. 
그리고 욕실 및 욕조, 세면대 이용 시 물이 넘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거..

일상 생활에서 수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현지에서 생활 할 때.. 꼭 주의해서.. 별다른 문제없이 보증금 돌려 받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