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와 전문과정 차이 1

어학연수와 전문과정의 차이는?

얼마전, 모영어강사가 나와서 학생들에게 영어관련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을 본 적 있는데..
아마 작년쯤에 방영된 것 같다.. 그때는 볼 생각도 안했는데..
무슨 이야기를 하나 싶어서 봤더니.. 꽤 독설이 작렬하시더라..
그래도 틀린 말은 아니니..라고 생각하는데..
어학연수를 가지말라는 이야기를 한다..
왜? 
본인의 경험을 비추어서 이야기하는 것이었는데..
그 강사와 같이 영어를 죽어라 하루에 8시간 9시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또는 지금까지 영어를 죽어라해서, 해외에서 인정해 주는 공인 영어 성적을  짜쟌~~하고 받을 수 있다면, 어학연수 안가고 전문과정을 지원하는 것도 맞을 것이다. 

하지만, 동일한 모든 일이라고 해도, 
사람에 따른 환경과 능력의 차이가 있고, 그 차이에 대해서 알고 준비를 하는 것이 더 적절하고 
합리적이라는 생각이다. 

근데, 무조건 2가지 조건만으로 어학연수가지말라라고 단정하는 것은
본인의 경험에 기초해서 너무 단순하게 제시를 하는거 아닌가싶다..
(학원강사니, 학생들이 어학연수를 가는게 싫을 수도 있나? ㅎㅎ)

어학연수와 전문과정의 차이가 무엇이길래.. 한번 비교해보면..
우선 그 강사가 말한 학생들 국적에 따른 분위기로 확인해보자...

어학연수는 영어의 기초도 없는 사람부터 영어 중급, 상급까지 다양한 실력의 사람들이 신청하여 
갈 수 있는 과정과 비지니스, 테솔, 캠브리지 시험등 시험과정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즉 내가 원한다면, 맞는 과정을 선택해서 조금은 쉽게 지원해서 갈 수 있다.
이에 비해 전문과정은, 
공식 영어 성적 (토플 또는 IELTS)성적을 준비하여, 지원하는 시기를 지켜야한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이 과정을 가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는거다. 

학업 분위기를 차이로 들 수 있다고 하는데.. 이건 당연히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어학연수는 영어 기초를 배우는 과정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일정 수준이 되고 난 후에
다른 영어 프로그램으로 넘어가는 과정이니, 당연히 아시아계통, 남미, 유럽에서 영어를 사용하지 않은 학생들이 우글거릴 수 밖에 없다. 특히 영어와 동떨어진 아시아계가 많은 것은 당연하다.
유럽 학생들은 일반영어과정을 오래하지 않는다. 보통 3개월 정도 후에 캠브리지과정이나 비지니스 영어과정으로 이동한다. 근데 우리나라 학생들은 거의 이와 같은 과정으로 이동하지 않는다.
그냥 일반영어과정에서 쭈~~욱 머무는 경우가 다수이다. 

전문과정(college)과정은 비지니스, 호텔, 요리등등.. 전문과정에 대한 것을 배우니
영어를 배우고자 오는 학생들이 당연히 없으며, 전문과정이니 그 나라 학생들도 지원해서
같이 학습한다. 

생각해보면, 어학연수과정은 
우리나라에도 있는 어학과정인 어학당에 우리나라 학생이 가지 않는것과 마찬가지 아닌가? 
우리나라 학생이 한국어 다시 배우려고 어학당을 가는 경우가 몇%나 될 것인가?? 

국적비율만으로, 어학연수를 가지말고, 전문과정을 가라고 하는건..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토플시험, IELTS시험 준비해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이 영어성적 생각보다 성적이 안나오나는 것을.. 그럼 그 나오지 않는 성적을 바라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맞는 것인지? 한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 토익 900점이 되었다고, 위 공식성적이 팍팍 나올거라 생각하지마라.
그리고 토플, IELTS성적이 필요한 만큼 나왔다고, 토익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도마라.

시험 방식이 다르다. 토익은 정말 찍어야하는 문제 방식이다. 그러니 학원에서 그와 같은 테크닉을 배우고 있는거 아닌가? 토익학원 선택 기준 중에 하나는 쪽집게 방식도 포함되어 있던데..

무엇을 하든간에, 
나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서, 최대 효과를 가지고 오면 되는 것이다.
무조건 아니다, 무조건 맞다라는 것은 없다. 
누군가 조언을 해준다면, 그중에서 적절히 조절해가면서 선택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해 보인다.
이름이 좀 알려진 사람이라고..무조건 믿는 것이 아니라..나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자!! 
그게 가장 효율적인 것이 될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