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쉽지않지만..한번은 해 봐야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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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것들

남은 음식 싸가기.. 오클랜드 일상 (Auckland, New Zealand)

sky-vagabond 2012. 12. 18. 21:01

식당에서 남은 음식 싸가기.. 이것은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것!!

오클랜드 식당들에서 밥을 시켜 먹다보면.. 양이 상당하다..
베트남, 태국은 특히.. 중국도 많이 주는 편~
배가 고프기도 하고.. 이것 저것 먹고 싶어서.. 친구들과 메뉴를 나누어서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나오는 음식량을 보면.. 다 먹지 못하고 남기는 경우가 많다..

식당에서 남은 음식이 있으면.. 싸가겠다고 포장해달라고 하면
언제든지 해준다..

남은 음식을 직접 가져가서 포장해주는 곳도 있고..
포장 용기를 가져다주고 담도록 하는 곳도 있다..
(간혹 저렴하게 파는 가게는 포장용기 가격을 받기도한다..아주 소액..)

음식물을 남기지 않고, 가지고 간다고 하면.. 
당연히  포장해 주는 곳이 여기 문화 중 하나다..

그런데..우리나라 J 떡볶이가게에서..외국인과 함께 온 분이 남은 음식 포장관련해서
불친절하게 굴어서 그 관련 글을 올렸더니, 본사 홈페이지에 사과글이 올라왔단다..

근데..더 안좋은건..우리나라 문제니..
우리나라 안에서 해결되었으면 하는데.. 
이 외국분 입장에서 보면 정말 가관이었을거다..
그러니 요즘 유행하는 SNS 중 한 곳에 

한국은 음식 포장을 요청하면 화낸다고..사진도 함께 올렸단다..
이런... 창피한 일이..ㅡ.ㅡ;;

용기 비용이 조금 더 들어가는 것 알고 있다..
하지만 남은 음식물 처리 비용이 더 비싸지 않나?
그리고 남은 음식물로 뭘 할건데...??

여기서는 내가 먹다 남음 음식 싸달라고 하면 당연히 싸준다..
내가 가격을 지불한 음식이다.. 당연한거지!!!
혹시 식당에서 먹은거 남았는데..아깝다고 생각되면
요청해라.. 싸가지고 가겠다고.. 
그런다고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그리고 포장용 사각 플라스틱 용기는 집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잘 보관하시도록~^^